나눔문화 동참 가게 확산

‘첫손님가게’는 손님, 가게, 우리 이웃 모두가 행복한 생활 속 기부 문화입니다.“

28일 경남 김해시 내동 한 치과 문 앞에 ‘첫손님가게’라고 적힌 노란색 예쁜 현판이 내걸렸다. 김해 생명나눔재단이 새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‘첫손님가게’가 탄생하는 순간이다.

‘첫손님가게’는 나눔문화에 동참한 가게가 매일, 매주 등 특정한 기간을 정하고 이 기간에 가게를 찾는 첫손님의 결제금액이나 수익금 전액을 손님 이름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나눔운동이다.

첫 손님이 지불한 금액은 소아 난치병 아동, 빈곤 아동 돕기 등 손님이 원하는 사업에 지정 후원된다.시작부터 반응이 뜨겁다. 병원, 한의원, 커피전문점, 음식점, 제과점, 대리운전, 광고대행사 등 50여개 가게가 벌써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.

생명나눔재단은 앞으로 휴대전화에도 가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언제 어느 곳에서나 기부문화 참여 가게를 지도로 검색하고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.

‘첫손님가게’ 참여 문의는 생명나눔재단(055-335-9955)으로 하면 된다.

최주흥 기자